14일 사단법인 노거수회가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마북저수지 인근 700년 된 포항 최고령 보호수 마북리 느티나무 생육지에서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항시는 14일 사단법인 노거수회 주최로 북구 신광면 마북리 마북저수지 인근에 있는 700년 된 포항 최고령 보호수인 마북리 느티나무 생육지에서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는 1994년 마북저수지 확장공사로 수몰위기에 처한 700년생 당산목인 느티나무를 1999년 현재 위치인 신광면 마북리 23-3번지로 이식 작업을 실시한 이후 매년 칠석날 노거수회 회원들과 마을주민이 함께 물과 희석한 막걸리를 보호수 주변에 뿌려주고 잡초 및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의 보호활동을 실시하는 행사이다.

이날 참석한 노거수회 회원 및 포항시 관계자 등은 물로 희석한 막걸리를 느티나무 주변에 부어주며 건강하게 생육할 것을 기원했으며, 느티나무 주변으로 정리활동을 실시했다.

14일 사단법인 노거수회가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리 마북저수지 인근 700년 된 포항 최고령 보호수 마북리 느티나무 생육지에서 ‘마북느티나무 막걸리주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최규진 포항시 환경녹지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세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인 만큼 보존과 증식 가치가 있는 포항시 내 보호수 및 노거수에 대해 지속적인 보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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