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6일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지역자동차기업과 엑스코에서 현장 소통 시장실을 연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기계·로봇 분야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섬유·염색분야의 현장 소통 시장실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개별기업의 준비상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 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타 산업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러나 자동차부품업계의 실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시의 대응계획을 설명한다.

시는 특히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기업 현장과의 긴밀한 접촉을 위해 비상대책단을 구성하고 산업군별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해 기업 현황조사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승호 경제부시장, 성임택 경제정책관, 정재로 미래형 자동차 과장 대구시에서 4명, 기업체는 이재하 삼보모터스(주) 회장, 이충곤 에스엘(주) 회장, 박세종 상신브레이크(주)대표이사 등 7명이 참석한다.

지원 기관으로는 지능형자동차 부품 진흥원 원장, 자동차 부품연구원 대구 경북본부장 등이 함께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중앙정부의 각종 대책 중에서 우리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찾고 지역 여건에 맞는 지원 대책을 발굴해 지역 기업들에게 위기를 통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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