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직급별 맞춤형 심층교육으로 마무리

이창원 한양대학교 교수가 지난 14일 4차산업혁명 캠퍼스 교육에서 ‘직급별 맞춤형 심층교육’ 강의를 하고 있다.
영천시는 무더운 여름 하위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캠퍼스’라는 주제로 한 달여 동안 이열치학(以熱治學)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개강, 매주 2회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진행한 가운데 지난 14일 이창원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지도교수의 강의로 마무리했다.

이날 이 교수는 직급별 맞춤형 심층교육으로 담당(6급) 직원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적 파급력 △빅데이터의 규모와 해석방법 △변화 대응형 리더십에 대한 설명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또 7급 이하 직원은 △블록체인, AI, 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개념 △데이터 생성의 기반이 되는 인구의 중요성 △4차 산업혁명 시대 현장소통 능력 등 주로 실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했다.

이창원 강사는 “도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바로미터는 지역 공무원들의 거시적 안목과 진취성이라고 본다”며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열정에 감탄했으며 영천과 같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율적 참여에 의해 주기적 특강을 실시하는 곳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인석 미래전략실장은 “4차 산업혁명으로 행정 전 분야에 패러다임 변화가 예측된다”며 “폭 넓은 지식과 앞선 생각으로 실무를 수행한다면 시민체감형 행정 실현에 큰 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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