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상평생교육원 김수연 씨, 특별상 선정

권분한(안동시 일직면)

‘제8회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에 다니는 권분한(여·88) 씨가 최우수상에, 용상평생교육원 김수연(여·77) 씨가 특별상에 각각 선정됐다.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교육부 산하)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문해 교육 학습자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올해는 ‘가족과 세상에 말하는 나의 이야기’, ‘배움으로써 꿈꾸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렘’을 주제로 시화 작품을 공모했다.

권 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학습 열정으로 안동시 한글배달교실에서 운영하는 성인 문해 교육에 참여해 왔다.
 

전국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분한 씨의 작품 ‘내이름은 분한이“

이번 시화전에서 ‘내 이름은 분한이’라는 제목의 창작시를 출품해 최종 본선 16편에 포함, 국민 인기투표를 거쳐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내달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시화전 수상작 150여 편은 내달 4일부터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는 주제로 세종문화회관 인근 도로에서 특별 전시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전국문해교육 시화전 최우수상 수상은 평생학습도시 안동의 큰 자랑”이라며“향후 문해 교육 지원사업 확대를 통해 비문해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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