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만희 국회의원(왼쪽)이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국회의원(영천·청도)이 지난 12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영천시와 청도군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2020년도 예산 확보 협의에 나섰다.

이 의원은 첫 일정으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을 만나 마늘과 양파를 비롯한 채소류의 생산량 예측과 수급 안정 조절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어 구윤철 기재부 차관을 방문, 지난 7월 사업 실시계획이 승인된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경제활성화와 인구유입 등 신속한 진행을 위한 예산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현재 안동부터 영천까지 단선으로 계획되어 있는 ‘도담~영천간 중앙선 전철화 사업’을 일괄 복선전철화가 될 수 있도록 총사업비를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이 의원은 ‘대구시계~금호간 국도 6차로 확장 사업’, 영천시 교촌동 일원에 계획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쇠퇴한 도심지역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농촌지역의 인구감소 방지 등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이만희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산 편성을 책임지고 있는 기재부에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 등을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시켜나가는 것도 중요하다”며 “영천시와 청도군에서 추진해왔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 펼쳐 주민들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