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이 광복절 맞아 연 특성화 캠프 ‘빛을 되찾다, 광복’ 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태극기를 들고 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은 광복절 맞이 특성화 캠프 ‘빛을 되찾다, 광복’ 및 다양한 이벤트를 17일까지 운영했다.

국립칠곡숲체원 소재지인 칠곡군 석적읍은 3·1운동의 중심지다. 또 한국전쟁 당시 다부동 전투가 벌어진 최고 격전지다.

이번 캠프는 칠곡숲체원의 이러한 지리적·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교육과 산림교육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애국심 형성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유아,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숲에 대한 애착심을 형성하는데도 기여했다.

이번 특성화 캠프는 독립으로 가는 길, 만세 운동회, 광복군 미션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은 △태극기 그리기 △솔방울 수류탄 △애국가 부르기 등이였다.

조영순 숲체원장은 “호국의 달에 가족들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푸르른 숲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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