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평가회에서는 올해 고추 작황과 고추 품종별 특성평가, 최근 발생면적이 증가하고 있는 토마토 반점위조바이러스(일명 칼라병) 방제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고추 농사는 4월 폭설과 5월~6월 저온으로 인해 초기 생육이 약간 저조했으나 적당한 강우량과 작업시기별 올바른 영농지도, 그리고 발 빠른 대처로 잘 극복해 평년만큼 생육상황이 좋은 편이나 남은 기간 탄저병과 담배나방 방제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평가회에 참석한 주민은 “칼라병 예방을 위해 육묘상에서 칼라병 매개충인 총체벌레를 철저히 방제해야 하고, 내년도에 재배할 품종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배 품종에 대한 병 저항성 검정과 생육과 품질 특성을 분석해 농업인들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과 정보를 제공하고 고품질의 고추를 생산하여 영양고추의 명성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