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하나로 어우러진 행복한 달비골’ 사업으로 달서구 상인3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주거지역을 활성화하려는 취지다.

18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상인3동 지역은 도시계획에 소외돼 낡은 도로와 단독주택이 밀집된 곳이다. 주차 공간 또한 턱없이 부족해 도시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달서구청은 지난 2일 상인3동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한 사업계획을 국토부에 전달했다.

청년층 유입과 주차시설 확충을 비롯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문화시설 조성 등을 계획안에 담았다.

사업비는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00억 원이 책정됐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는 서면평가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다음 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달서구청은 앞서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죽전동과 송현1동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공모해 국토부로부터 선정된 상태다. 각각 사업비는 170억 원 규모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이미 선정된 도시재생사업은 다음 달까지 국가지원사항과 활성화 계획을 승인받고, 올 하반기부터 주요거점시설의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면서 “상인3동 뉴딜사업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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