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수산시장 내 경주상회 김외준 대표(오른쪽)가 추석을 앞두고 우창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물품 라면 20박스(5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포항 죽도수산시장 내 경주상회 김외준 대표(오른쪽)가 추석을 앞두고 우창동행정복지센터에 후원물품 라면 20박스(50만원 상당)을 기탁하며 손하트를 그리고 있다.

포항시 북구 우창동행정복지센터는 죽도수산시장 내 경주상회(대표 김외준)가 지난 16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추석맞이 후원물품으로 라면 2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외준 경주상회 대표는 죽도수산시장상인회 사무국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평소 죽도동 프리마켓과 경로효잔치에 후원을 해왔다.

또 우창동 소재 창포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에서 7년간 봉사를 해온 바 있고, 최근에는 우창동의 부자 세대와 행복나눔냉장고에 손수 만든 전복장조림, 김치, 불고기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외준 대표는 “어렸을 때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힘들게 자라왔기에 어려운 형편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저의 작은 손길로 어려운 이웃이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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