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 '망간' 가능성
포항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 '망간' 가능성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18일 19시 2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19일 월요일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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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 "관로 속 망간 제거" 주문
포항시는 주말인 17일,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해 제2차 민간전문조사단 회의를 열고 최근 실시한 수돗물 여과 실험결과 변색의 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하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관로 상에 퇴적된 망간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주말인 17일,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해 제2차 민간전문조사단 회의를 열고 최근 실시한 수돗물 여과 실험결과 변색의 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다는데 주목하고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관로 상에 퇴적된 망간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민간전문조사단은 수돗물 여과 실험결과, Ⅲ등급으로 분류된 9곳이 모두 관말지역이고, 향후 상수도 배관 내시경 조사 및 필터 변색물질 성분검사 분석 결과가 나와야 원인물질을 확정할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변색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포항시에 이같이 주문했다.

포항시는 관련해서 필터의 변색물질 성분조사가 완료되면 곧바로 3차 민간전문조사단 회의를 개최해 원인물질이 무엇인지와 함께 제거 방안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한 어떤 원인물질이든 상수도 관로상의 누적 물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토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배수관로 내시경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앞서 16일, 민·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수장 및 민원발생지역을 포함한 유강수계의 47개소에서 채수한 수돗물에 대해 막여과 실험 결과를 분석해Ⅰ등급 30곳, Ⅱ등급 8곳, Ⅲ등급 9곳으로 판정하였다. 결과에 따른 Ⅲ등급 9곳은 오천읍 원리지역이 8곳, 시내 관말지역이 1곳으로 나타났다.

막여과 실험은 수돗물 1ℓ를 공극 0.45㎛ 여과지에 걸러서 여과된 상태(변색 정도)를 확인하는 실험이다. 인천시 상수도 적수 발생 시 음용의 기준을 정하기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안한 방법으로 Ⅰ등급(정수지 수준, 우수), Ⅱ등급(배수지 수준, 양호), Ⅲ등급(단시간 내 수도꼭지 필터 변색이 나타나는 수준)로 구분해, Ⅰ~Ⅱ등급으로 분류됐을 경우 수돗물 사고 이전의 수준으로 정상화된 것(음용을 권장하는 기준)으로 판단한다. 포항시는 이번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해 민원지역의 수돗물 111건을 채수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인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검사결과를 피해접수 주민들에게 알려주는 한편, 안전한 수돗물 관리 및 공급을 위해지속적이고 집중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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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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