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원인규명·대책 마련 철저 당부, 고수온 어류폐사 피해대책 마련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국회의원은 주말인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로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오천읍과 고수온으로 어류가 집단 폐사한 구룡포읍 양식장을 방문,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말 민생탐방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국회의원은 주말인 18일 붉은 수돗물 사태로 주민들의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오천읍과 고수온으로 어류가 집단 폐사한 구룡포읍 양식장을 방문, 대책 방안을 논의하는 등 주말 민생탐방에 나섰다.

이날 붉은 수돗물 피해 아파트 현장을 방문한 박의원은 “광범위하고 면밀한 조사를 통해 붉은 수돗물의 원인을 신속하고 정확히 밝혀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조사 결과는 숨김없이 공개해 문제점들이 발견되면 주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개선하는 민·관의 신뢰를 쌓아야 주민들의 불안과 불신이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붉은 수돗물 사태의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때문이라는 일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 “상하수도 관로사업은 ‘생활 SOC 사업’을 넘어선 ‘생명 SOC 사업’”이라며 “붉은 수돗물 원인이 노후 상수도관 때문인 것으로 밝혀진다면 국비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 해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룡포 세부수산과 영동수산 등 해수 고수온 피해 양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어류 집단 폐사로 상심에 빠진 피해 양식장 어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고수온 어류 폐사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 확보된 예산을 적극 활용해 피해 양식장의 복구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행정당국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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