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청소년이용시설 몰래카메라 탐지법 교육을 실시했다
영주시는 최근 불법촬영카메라, 일명 몰카를 탐지할 수 있는 장비 사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3일 시민운동장 회의실에서 ㈜셉코 김정국 대표를 강사로 초빙 지역 총 15대의 탐지장비 관리부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교육은 전자파와 적외선 등을 이용해 화장실에 설치된 몰카를 찾아낼 수 있는 상황별 활용법 뿐 만 아니라 몰카 적발 사례 등 디지털 성범죄예방에 대한 현실성 있는 교육으로 실시했다.

또 교육과 동시에 시민운동장 공중화장실, 청소년문화의집 화장실, 아지청소년 야영장과 샤워장, 영주 청소년 수련원 화장실을 직접 탐지기를 사용해 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영주시는 몰카 탐지장비 대여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일반시민이나 기관에서 신청을 하면 간단한 장비사용 교육 후 대여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상시 점검체계가 구축돼 ‘몰카’안심 구역이라는 인식과 공중화장실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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