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8개 기초자치단체는 이월드 사고와 관련해 시내 유원 시설 80여 곳에 대한 긴급점검에 나선다.

대구시는 지난 16일 이월드 아르바이트생 다리 절단 사고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해 놀이기구가 설치된 모든 유원시설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유원시설은 관광진흥법상 안전성 검사대상인 놀이기구가 설치된 종합 유원 시설(놀이기구 6종 이상) 2개소와 일반 유원시설 14개소, 키즈카페 등 소규모 놀이시설 67개소 등 총 83곳이다.

시와 8개 구·군은 이번 주 내로 긴급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놀이기구 운영에 관한 서류 비치 여부, 근무자 교육, 일일점검 등 유원 시설 관리·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월드 사고를 계기로 모든 놀이기구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 유사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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