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대구 중구청이 20일 5G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중구관광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 본부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SK텔레콤과 대구 중구청이 20일 5G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중구관광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은식 SK텔레콤 대구마케팅 본부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SK텔레콤과 대구 중구청이 ‘근대의 향수와 미래의 가치가 만나는 동성로’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2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동성로와 국채보상공원, 근대골목, 서문시장, 김광석거리 등 중구 대표적인 관광지의 특색과 SK텔레콤의 5G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해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AR(Augmented Reality·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연말까지 동성로 내 통신매장에서 개화기 근대 사진관을 운영하고, 통신업체 3곳을 해리포터 기숙사 형태로 꾸며 여권케이스 등 행사상품을 증정한다.

다음 달부터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AR 동물원 체험 행사를 추진하고, 골목상권과 제휴를 맺은 SK텔레콤은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각종 할인이 담긴 멤버십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동성로와 인근 지역까지 고객혜택을 늘리고,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폭을 확대하면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최은식 대구마케팅본부장은 “동성로에 SK텔레콤 고객들이 통신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5GX 부스트 파크’ 조성을 시작으로 고객에게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차별적인 서비스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며 “산업·지역별로 5G와 연계해 민관 공동으로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새로운 선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달 18일 초(超)밀집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새로운 ICT 기술이 융합된 ‘5G 클러스터’ 전략을 공개하고, 동성로 일대를 중심으로 이용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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