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마음건강백세’ 정신건강종합검진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검진은 노년기 정신건강실태 파악 및 고위험군에 대한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 말까지 지역 65세 이상 노인 13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진 결과 우울·불안·자살사고 3가지 항목 중 1개 이상 ‘매우 위험’인 대상자 총 96명을 대상으로 사후관리를 진행 중이다.
사후관리는 센터 전담인력이 고위험군 대상자 각 가정을 개별 방문해 종합검진 결과 안내 및 재상담을 하고 있다.
정신과 진단 및 약물치료 중이거나 자살 고위험군은 센터에 등록해 마음건강백세 사례관리지침을 토대로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노년기 정신건강 고위험군 대상 개별사후관리 서비스를 통해 노년기 자살률 감소 및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노년기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노년기 우울·스트레스·자살사고 등 선별검사 및 심층 개별상담, 센터 자문의(정신과 전문의)연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신건강복지센터(270-4091)로 문의하면 된다.
- 기자명 류희진 기자
- 승인 2019.08.20 17:20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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