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가산업단지
구미공단의 7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넘게 줄었다.

20일 구미세관의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구미세관을 통과한 수출은 18억200만 달러로 지난해 7월 22억9700만 달러보다 22% 감소했다. 수입은 8억9900만 달러로 2% 증가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9억300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7월보다 36% 감소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 49%, 광학 제품 12%, 기계류 11%, 플라스틱 6%, 섬유류 5%, 화학제품 3%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기계류(59%), 화학제품(14%), 섬유류(7%), 동제품(43%) 등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으나, 전자제품(△38%), 광학 제품(△19%), 플라스틱(△11%)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중국(30%), 미국(20%),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5%), 중동(3%), 캐나다(2%), 홍콩(2%) 순이었다.

수출 감소 폭은 동남아 33%, 미국 30%, 일본 27%, 중국 19%, 홍콩 16%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감소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전자부품 72%, 광학기기류 10%, 기계류 6%, 화학제품 6%으로, 주요 수입지역은 동남아(55%), 일본(21%), 중국(15%), 유럽(4%), 미국(3%), 홍콩(1%) 순이었다.

구미세관 관계자는 “수출은 기계류와 화학제품, 섬유류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전자제품, 광학 제품 등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며“수입은 화학제품, 광학기기류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그 외 품목에서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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