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등 각종 이벤트로 온·오프라인 고객몰이 '구슬땀'

청도군은 서울 NC백화점 송파점에서 ‘2019년 이랜드리테일과 함께하는 청도군 우수농특산물 판매대전’ 개장식을 가졌다.청도군.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방자치단체마다 주요 농특산물 판매에 돌입했다. 최근 프리미엄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국내산 최고급 농축수산물직거래와 인터넷 쇼핑몰의 각종 할인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겠다는 각오다.

△지자체마다 추석 특산물 판매 돌입.

지자체마다 추석을 앞두고 농특산물 판매에 올인 태세다.

예천군은 농특산물 카탈로그 3000부를 제작해 재경·재부·재구 향우회 등에 기관에 배부하고 경북도청 경찰청 도교육청 경북개발공사 등을 방문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일까지 강남 뉴코아 백화점에서 청결 고추와 어무이 참기름을 판매하면서 홍보물 카탈로그 배부와 어깨띠 홍보를 진행하고, 가나안 신용협동조합(1만3000명)을 방문해 고춧가루 아로니아 쌀 등을 홍보·판매한다. 이 외에도 추석 전 까지 대도시 직거래장터를 10여 회 참석해 판매홍보활동을 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목표액을 29억원 가량으로 세우고, 햅쌀과 배·포도·사과 등을 농가 직거래와 공판장을 통해 판매 중이다.

상주시 역시 추석을 맞아 포도 1100t(55억), 배 1400t(50억), 사과 350t(13억)을 준비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매주 금요일 금오산대주차장에서 열리는 ‘금요 직거래장터’와 최근 활동을 시작한‘구미로컬푸드협동조합’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9월 7일 구미코에서 열리는 ‘추석맞이 특판 싱싱장터’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도 힘을 쏟는다.

칠곡군은 추석 전인 9월 11일 고속도로칠곡 상하행선에서 귀향객을 상대로 ‘지역 농산물팔아주기’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 안동장터

△인터넷 쇼핑몰 적극 활용.

우수한 농·특산물 홍보와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적극 활용 중인 지자체도 있다.

안동시의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가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내달 16일까지 특별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한가위 이벤트는 신규회원 할인 쿠폰 지급,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 구매고객 3000원 할인 쿠폰 지급,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 구매고객 5000원 할인 쿠폰 지급,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 7% 할인, 사전예약 구매고객 10%(최대 30만 원까지) 할인 쿠폰 증정, 건당 1000원 택배비 지원, 입점 업체 자율 할인&덤(10+1) 행사 등을 실시한다.

‘사이버 안동장터’는 안동에서 생산되는 110여 가지 농·특산물을 산지가로 직거래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안동시가 2004년 4월 구축한 이래 현재 232개 업체 입점, 등록상품은 3255개 품목에 이른다.

봉화군 공식 인터넷 쇼핑몰 ‘봉화장터’에서도 추석 할인 대축제가 진행 중이다.

봉화지역 특산물인 송이버섯 가공품을 비롯해 한과, 사과, 한우, 조청 등 14개 품목의 추석선물세트를 10+1, 10~20% 할인 등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예천군 인터넷 쇼핑몰 ‘예천장터’에서도 10+1, 30+1 덤 등 각종 이벤트도 소비자들 눈길 끌기에 나섰다.

예천장터 신규 가입 시 3000원 할인쿠폰과 20만원 이상 구매 시 2% 내외 적립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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