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회원들이 지진 대피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김천소방서
김천소방서는 20일 양금동 신청사에 있는 119 소방안전체험관에서 김천시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회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했다.

교육생들은 화재 발생 시 옥내소화전·소화전 사용법, 연기탈출 방법, 응급처치법 등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받았다.

119 소방안전체험관에서는 심폐소생술, 지진체험, 화재진압, 연기대피, 승강기 비상 행동요령, 완강기 탈출법, 소화설비 교육 7가지로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행동요령을 익힐 수 있다.

예약은 김천소방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 10인 이상(30인 이하), 만 5세 이상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매주 화, 수, 목, 3일간 오전·오후 두 차례 진행하며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진우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장애인 등 재난대응 취약 계층이 많은 복지시설의 경우 자칫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빠르고 안전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천소방서는 새 청사 신축 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인증을 받았으며,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과 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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