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빛깔찬 고추가루 선적식에 참석한 오도창 군수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19년산 ‘빛깔찬 고춧가루’ 첫 출하를 미국 수출로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영양고추유통공사 전정에서 오도창 영양군수, 신상곤 미국총판대표, 네이처셀 민삼기 상무, 박노진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주지역 수출 선적식을 갖고,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되었다.

올해 제5차 수출이며, 2019년산 빛깔찬고춧가루와 건고추의 첫 수출이다.

이와 함께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인 네이처셀(대표이사 라정찬)에서 영양군 농·특산물로 생산한 만들어먹는 고로쇠 고추장과 된장을 함께 수출했다.

금액은 영양고추유통공사 약 1억1300만 원(2019년 누계 1억8700만 원), 네이처셀 약 2200만 원(2019년 누계 5600만 원)으로 점차 증가되고 있는 추세다.

영양고추유통공사와 네이처셀은 다음 달 27일부터 미국 LA에서 개최하는 ‘제46회 LA한인축제’ 행사장 및 LA한인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대한민국 특산물 전문매장인 울타리 USA(대표 신상곤)에서 홍보와 판촉행사를 연다.

또 미국 전역에 소재한 빛깔찬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점과 미주지역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을 비롯한 Missyusa.com 등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병행할 계획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16년부터 미국 수출 확대를 위해 ABLE INC(대표 김은희)와 미주지역 총판 계약을 통해 미주 전역에 언론사 광고, 판매 취급업소 모집, 홍보·판촉행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앞으로 5년 내에 100만$ 수출을 목표로 빛깔찬 고춧가루의 미국 시장 확대는 물론 영양고추산업특구 입주업체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하는 등 영양군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제고에 부단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다.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수출 확대를 통한 고추시장의 유통 안정화와 국내산 고추의 적정가격의 유지를 도모하고, 지역 내 고추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며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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