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사
구미시는 다음 달 20일까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예방을 위해 단계별 특별감시 활동을 실시한다.

연휴 중 사업장의 휴무로 환경시설 관리가 소홀해질 것이 우려됨에 따라 오염사고 발생 가능성 오염원에 대한 집중 관리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별감시 활동은 1단계(연휴 전), 2단계(연휴기간), 3단계(연휴 후)로 구분, 단계별 감시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추석연휴 전인 9월 2~11일까지는 감시대상 사업장 837개소에 대해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을 유도한다.

2일부터 6일까지는 3개조(2인 1조)로 편성해 민관합동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있는 추석직전(9~11일)은 공단주변 하천 및 공장밀집지역 등 취약지역 대한 순찰활동 강화 등 환경감시활동을 전개한다.

2단계인 연휴기간(12 ~15일) 중에는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상황실(480-4949), 신고 및 상담창구(128 또는 110)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 3단계인 9월 20일까지는 연휴기간동안 환경관리시설의 가동을 중단한 영세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행위를 사전 차단하겠다”며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장 내 보관 중인 오염물질을 조기 처리하거나 폐수와 침출수의 외부누출 방지대책 및 악취발생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환경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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