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찾아 순회 봉사

경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예초기 순회 수리 점검봉사활동을 실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경산
경산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객들의 편의를 위해 예초기 순회 수리 점검 봉사활동반을 운영,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순회 수리·점검 봉사활동 첫날인 지난 19일은 용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이 가지고 나온 예초기 65대를 수리했다.

이날 현장에서 예초기 수리를 맡겨두고 기다리고 있던 한 농업인은 “예전에는 과수원 제초작업 등에 예초기를 많이 사용해 왔으나 요즘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대여해주는 임대 농기계를 주로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농민은 “예초기는 벌초용으로 잠깐씩 사용하다 보니 평소 보관 관리 소홀로 인한 잔고장으로 제때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 찾아와서 예초기를 직접 수리 점검을 해주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순회 수리 점검활동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 수리요원 5명이 참여, 예초기 고장 수리와 소모성 부품 교체는 물론 안전 사용법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음 달 4일까지 지역 내 읍·면 행정복지센터 전정에서 각각 하루씩 운영한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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