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거강증진 프로그램, 마을DJ 양성 등 소소하지만 지역 변화 호평

문경시 소규모재생사업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의 거리에서 실시되는 주민건강증진 프로그램 모습.
문경시 소규모도시재생사업에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화요일 오후 문화의 거리에서 실시되고 ‘주민건강증진 프로그램’에는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과 주민들, 이웃 상인들이 함께 어울려 신나는 음악소리와 활기찬 운동 구호 소리가 가득하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매장을 떠나지 못하는 상인들은 자신의 점포 안에서 함께 하기도 한다.

‘실버인형극단 양성 교육’은 인형 제작 및 조종, 공연까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아라리오 인형 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 중이며, ‘마을 DJ양성과정’은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수 있도록 사이협동조합에서 본격적 학습과정에 들어갔다.

아이들과 주민이 함께하는 번개놀이터, 으라차차 모험놀이터 등의 행복한 놀이 문화를 양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문경’을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소소하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경의 큰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는 호평이다.

박정호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소규모 재생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개인적 역량을 높이길 바라며,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항상 열려있으므로 언제든 센터로 문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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