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주시 첫 벼베기가 장수면 이시욱씨 농가에서 시작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왼쪽 세번째)이 농민들과 수확한 벼와 815광복쌀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 장수면(이시욱 농가)에서 햅쌀 첫 수확 행사를 갖고 올해의 벼베기 시작을 알렸다.

이날 수확한 햅쌀은 조평이라는 품종으로 지난 4월 26일 첫 모내기 이후 118일 만에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시는 이번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8월 말까지 약 130t(조곡)을 수확, 안정농협을 통해 이른 추석 소비자들에게 찾아갈 계획이다.

이번 첫 벼베기는 8·15 광복절을 기념하고, 애국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광복절 전에 수확을 예상했으나, 올해는 저온 등 기상 이변으로 수확 시기가 평년 대비 1주일가량 늦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21일 영주시 첫 벼베기가 장수면 이시욱씨 농가에서 시작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이시욱 씨와 벼수확 시연을 하고 있다.
특히 영주시와 안정농협은 햅쌀 조기 생산으로 쌀 판매 시장을 선점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인에게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6농가와 20㏊를 계약 재배해 영주쌀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안정농협은 지난 2012년부터 광복절과 추석에 맞추어 수확한 조생종 벼를 영주 선비골 햅쌀로 판매하고 있으며 햅쌀 시장에서 영주쌀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재배 단지 조성과 상표출원, 전용포장재 제작 등 명품 브랜드 쌀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jin㏊n@kyongbuk.com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