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 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이 21일 대구과학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양 기관이 서로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수준 높은 과학과 문화, 교육,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체결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전시품의 공동기획과 전시품 교류협력, 특별기획전 공동기획 및 순회 전시, 생물·과학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공동개발과 운영 등이다.

김주한 대구과학관장은 “우리 과학관은 대경권 거점 과학관으로 지역에 있는 낙동강 생물자원에 대한 연구 전시를 위해 협력하고 자연 과학부터 산업 과학까지 아우르는 복합 과학과 문화, 여가 공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환 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 혁신과제의 하나인 ‘관할과 공간을 뛰어넘는 협업모델’로 기관과 관할의 구분을 넘어 서로 협력해 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 후 주요 전시품 교류와 일정 기간 내에 양 기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 할인, 숙박형 공동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후속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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