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태욱·세징야·김우석-상주 박용지·윤보상

상주상무의 3연승을 이끈 박용지와 포항의 파상적인 슛세례에 수퍼세이브 쇼를 펼친 골키퍼 윤보상, 프로 데뷔골로 5경기만의 팀 승리를 이끌어 낸 대구FC 정태욱과 세징야·김우석이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박용지는 지난 18일 열린 포항과의 26라운드 경기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윤빛가람의 킬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정태욱은 지난 17일 경남과의 26라운드 경기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대원의 짧은 패스를 세징야가 반대쪽으로 길게 올려준 것을 헤더슛, 자신의 프로데뷔골이자 팀에 소중한 승리를 안겨주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26라운드 MVP에는 강원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면 팀을 2연패의 늪에서 탈출시킨 수원 타가트에게 돌아갔다.

타가트는 이날 3골을 보태면서 시즌 16골로 득점왕 득점왕 굳히기에 들어갔다.

26라운드 베스트 일레븐 공격수에는 박용지(상주) 타가트(수원) 문상윤(성남), 미드필더에 로페즈(전북) 세징야(대구) 김종우(수원) 문선민(전북), 수비수에 김우석(대구) 정태욱(대구) 이용(전북), 골키퍼에 윤보상(상주)이 선정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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