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등 공모 6건 선정…내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정조준

문경시가 2020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은 ‘2019 찾아가는 성인한글교실 개강식’모습.
문경시가 2020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달 11명 전문위원들로 구성된 ‘문경시평생교육협의회(의장 고윤환 문경시장)’가 출범했다.

이를 통해 100세 시대를 맞아 ‘배움과 나눔으로 행복한 문경’이라는 목적로 평생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장애인을 위한 2019 경상북도 소외계층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국화꽃 향기’ △찾아가는 마을평생교육강좌 지원사업 ‘모전농악·모전 들소리’ △비활성화지역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빛나는 인생이모작 기술학교 △경상북도 평생학습 희망사다리 △2019 경상북도 비학습도시 컨설팅 지원사업 등 올해만 총 6건 사업비 4800여만원의 신규 사업비를 확보해 평생교육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공모사업 외에도 주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16일부터 문경대학교 평생교육원을 통해 농업마케팅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대비한 미래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문경문화원 시민역사강좌 ‘역사로 세상보기’는 9월 30일 개강한다.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의성에서 개최되는 평생학습박람회도 준비 중이다.

문경시·문경교육지원청·경상북도교육청 점촌도서관이 합동으로 ‘어서와 문경은 처음이지’ 홍보·체험부스(오르골 나라사랑을 노래하다)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문경시평생교육협의회는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을 지난 7월 착수하고,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주민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100세 시대 평생교육의 중요성과 수요는 날로 커져가고 있다.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욕구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2020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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