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1동 전소, 유정란 230만 개 등 불에 타
24일 새벽 3시 33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병아리 부화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새벽 시간대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2,295.78㎡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구조 건물 1동이 전소하고 유정란 230만 개와 부화기 등 기계설비가 불에 타는 등 총 4억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집계했다.
불이 나자 총 17대의 소방장비를 투입돼 진화작업이 펼쳐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건물 천장으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해당 업체는 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대표를 포함해 총 18명가량이 종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