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청 창고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고령군이 산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주도의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을 주택과 건물에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 22일 최종 결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국비 14억 원과 도·군비 12억 원, 자부담 4억 원을 확보해 군내 전지역 202곳에 태양광 198, 태양열 56, 지열 38개소를 설치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 이전에 공공시설과 마을회관 등 108곳에 신재생에너지를, 개별가구 49곳에 주택지원사업을 완료한 상태이다.

곽용환 군수는 “적은 자부담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해 전기료와 난방비 등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에너지복지를 적극적으로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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