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 홈페이지 캡처

삼성제약은 췌장암 신약 리아백스주의 3상 임상시험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독립적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리아백스주 3상 임상시험을 중간분석한 결과 임상시험을 중단없이 최종시점까지 지속할 것을 권유했고 이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했다.

IDMC는 “중간평가 시점까지 약물로 인한 사망이나 치명적인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아 안전성은 입증됐다”고 판단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식약처는 의약 전문가들에게 임상시험 종료 시까지 신중한 투여를 권고하고 해당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분석 완료 시까지 신규 환자에 대한 사용은 제한할 것을 고시했다.

치료목적 사용승인으로 리아백스주를 처방하고 있는 건양대병원 최종권 교수는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치료적 대안이 없는 말기 암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고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향후 국제학회에 발표할 예정”이라 말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11월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신속한 통계적 분석을 통해 조건부를 떼고 정식 항암제로 허가받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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