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청, 3·1만세운동 100주년 기념 행사 성공적 마무리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2019 대구 문화재야행이 열린 가운데 4만명 육박하는 관람객이 모였다.
2019 대구 문화재야행에 4만명 육박하는 관람객이 모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중구청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며 ‘1919 다시 만나는 그날 밤’을 주제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동안 3만9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근대골목을 찾아 근대 스토리를 소재로 한 음악과 뮤지컬, 전시·체험 등 40여 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매년 사전접수가 조기에 마감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1400여명이, 스토리북·독립운동가테마투어, 청라버스·대구시티버스 야경투어는 1,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약령시와 계산성당에서 진행된 근대체험 프로그램에 4000여명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시민들이 몰리면서 문화재야행만의 특색을 더한 나만의 문화재 만들기 체험들은 체험재료가 첫날 소진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또한 계산성당, (구)교남YMCA와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에 설치된 포토존과 대구야행 사진관은 행사기간 내내 쉴 틈 없이 운영됐다.

영남대로와 청라언덕의 야간경관조명이 근대건축물과 어우러져 여름밤 정취를 높였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문화 시설기관, 문화예술단체, 사회복지·시민단체 등 여러 기관·단체가 합심하고 협력한 가운데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재야행을 통해 지역문화재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역주민·학교, 예술단체, 시민동아리, 사회복지단체, 주변상가 등 400여명이 자원봉사는 물론 프리마켓과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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