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DGB대구은행파크가 문을 열고 대구FC가 선전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구 구단은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펼쳐왔다.
선수들이 경기가 끝난 뒤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퇴근길 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홈경기가 끝나고 본부석 뒷편 선수들이 퇴근할 때 수많은 팬들이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다.
선수들은 직접 팬들에게 사인은 물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에서도 프로 정신을 발휘해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또한 히우두가 입단할 때 하프타임 입단식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새 식구를 맞았고 팬들이 새로운 선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WE ARE DAEGU DAY’ 개최, 그라운드 오픈 이벤트 등으로 특별한 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LED 조명을 활용한 응원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게이트 변경, 무인 발권기 운영 시간 확대, 사인물 기둥 부착, 티켓 뒷면에 경기장 지도 삽입, 매점 증설 등 팬들의 불편함을 미리 줄이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27라운드까지 대구의 평균 관중은 1만3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정도 증가했다.
자연히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지난 5월 1차에 이어 두 번째로 받았다.
앞서 1차에서는 플러스 스타디움, 팬 프렌들리 클럽상,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을 수상하는 등 4관왕을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전 홈경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 시상식을 가졌다.
조광래 대표가 프로축구연맹이 제작한 트로피를 받았고 마스코트 빅토·리카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면서 함께 팬 프렌들리 클럽 수상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