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최교일(영주·문경·예천) 국회의원이 자신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 질문에 나섰다.

최 의원은 ‘조국 후보자님께 묻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웅동학원 관련 재산을 전부 사회에 환원한다고 하셨는데 전 제수씨 A씨의 100억대 채권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인가요? 아니면 100억대 채권은 A씨가 그대로 보유하는 것인가요?”라며 조 후보자에게 물었다.

또 이어 “아마 대답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A씨가 100억대 채권을 그대로 보유한다고 하면 100억대 재산을 빼먹고 채무만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고 A씨의 100억대 재산도 포기하는 것이라면 가족들이 처음부터 짜고 학교재산을 빼돌렸다는 것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했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자에게 답변을 할 수 있으면 대답해 주십시요” 라고 요청했다.

페이스북에는 “정곡입니다”,“원래 재단 재산은 개인소유가 될 수 없을 텐데 그걸 마치 자기 것 인양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요?”,“확실히 보시는 각도가 다르시네요 특가법상 재산강탈 범죄단체 공범들이네요”,“펀드기부 웅동학원 사회 환원하면, 딸 학위도 원상회복 하나요?”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