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판매센터 설치…박원순 시장도 판매현장 찾아 격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이 판로확보를 하지 못해 재고가 쌓이고 있는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에 두 팔을 걷고 나섰다.

허 위원장은 지난 14일 구룡포 건오징어 관련 단체 대표들이 건오징어 판매부진 해결방안 모색을 건의해 옴에 따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 지역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 센터 개설을 요청했다.

이 요청을 받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3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광장 일대에서 마련한 ‘YES 중소기업 대박람회’에 구룡포 오징어 건조 협동조합의 참여를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사흘간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행사를 가졌다.

이날 허대만 위원장은 직접 판매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직접 판매현장에 나서 구룡포 오징어 홍보활동을 펼쳤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직접 구룡포 건오징어 판매현장을 찾아 격려하는 등 건오징어 관련 단체에 힘을 보태줬다.

이날 현장에서 생산어민들과 함께 오징어 판매에 나선 허대만 위원장은 “앞으로 정부에 건오징어 수매를 건의하고 서울시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판매촉진 방법을 강구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구룡포 오징어 건조협회에 따르면 전국적인 판매부진으로 인해 구룡포 수협 냉동공장에 보관된 오징어 재고물량이 300t(시가 150억 원 상당)에 달하며, 이로 인해 이후 어민들이 잡아오는 선동오징어의 어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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