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옆 ‘탈콤’ 2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경주고속버스터미널 옆 ‘탈콤’에서 ‘2019년 대담신라’ 2회차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1회차 행사 진행 모습.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신라 고분 발굴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문화재 전문가들이 대담형식으로 들려주는 ‘2019년 대담신라, 신라고분 발굴이야기’를 오는 29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7시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옆 ‘탈콤’ 2층에서 열리는 이번 ‘대담신라’는 신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해 지역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다.

‘대담신라’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소속 학예사들과 문화재 전문가들이 카페에서 직접 마련하는 문화재 설명 행사로, 지난해 첫 시작 이후 지금까지 5차례 개최됐다.

올해는 신라고분을 주제로 총 3회에 걸쳐 진행 중이며, 5월에 ‘신라고분과 사람들’을 주제로 1회차 행사가 열렸고, 오는 29일에 열리는 2회차 행사는 ‘신라고분의 보물’을 주제로 신라 고분에서 확인된 화려한 금관과 장신구, 유리 등 아름답고 정교하며 경이롭기까지 한 유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무덤의 주인공이 착용한 장신구부터 마구류 등 어쩌면 익숙하게 접해왔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알기 어려웠던 유물들을 쉽게 정리해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담신라’는 사전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고분발굴조사단으로 26일부터 전화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한다.

11월에 예정된 3회차 행사 신청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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