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구미시 신평동 한 대형마트가 변압기 파손으로 정전됐다.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에서 변압기 파손으로 인한 정전사태가 발생해 마트 이용객 및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25일 오후 5시 14분께 구미시 신평동 롯데마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롯데마트 측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면서 전기는 잠시 후 복구됐지만, 계산 중이거나 어린 자녀들과 함께 온 이용객들이 갑작스러운 정전에 불편을 겪거나 놀랐다.

또한 마트 내 일부 매장은 비상 발전기 가동 후에도 불이 꺼졌으며, 마트 일부 시설에도 전기가 정상적으로 들어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인근 광평동 일부 지역도 정전됐다.

전기가 복구된 후 안내 방송에서 마트 측은 정전 사태만 알릴 뿐 원인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정전 원인은 마트의 변압기 파손으로 밝혀졌다.

한국전력공사 구미지사 관계자는 “롯데마트의 변압기 파손으로 정전이 됐다”며 “인근 지역도 영향을 받아 정전되기는 했지만, 순간에 불과하며 바로 복구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비상발전기를 50분 가까이 가동한 후 정상으로 복구됐다”며 “파손 원인에 대해서는 전류 불안정 등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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