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과 소통하며 잘 이끌 것"

대구 달서구의회가 윤리특별위원회(이하 윤리위)를 새로 꾸렸다. 앞서 윤리위에서 5분 자유발언 표절 논란을 일으킨 홍복조(더불어민주당, 월성1·2동) 의원의 윤리위 위원장 사임 건을 의결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달서구의회는 26일 제26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윤리위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한 의사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달서구의회 의원들은 홍 의원의 윤리위 위원장 사임 건을 최종 의결했다.

이어 새로운 윤리위 위원장에 서민우(무소속, 장기·용산2동) 의원을, 부위원장에 박정환(자유한국당, 비례)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재형(바른미래당, 본리·송현1·2·본동), 이성순(민주당, 상인1·3동) 의원과 복지문화위원회 소속 김태형(민주당, 성당·두류1·2·3·감삼동), 안대국(민주당, 죽전동·용산1동) 의원, 경제도시위원회 소속 박종길(민주당, 이곡1·2·신당동), 김기열(한국당, 이곡1·2·신당동), 원종진(한국당, 본리·송현1·2·본동) 의원이 윤리위 위원으로 활동한다.

윤리위 위원장에 선임된 서민우 의원 “다른 의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위가 열리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며 “의원들과 소통하며 윤리위를 잘 이끌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3월 22일 열린 달서구의회 2차 본회의에서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의회 사무국과 전문위원실 조직개편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지만, 이후 같은 당 소속 수성구의회 육정미(범어1ㆍ4·황금1ㆍ2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표절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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