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찰서
상주경찰서(서장 강성모)는 26일 보험사기 조직 15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후 10시 25분께 상주시 남장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조사하던 중 사고가 가벼운데도 불구하고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 전원(차량 2대, 인원 8명)이 진단서를 제출한 것을 의심한 교통조사팀이 차량 이동 구간 내 방범용 및 사설 CCTV를 확인하고 휴대폰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해 보험 사기임을 밝혀냈다는 것.

검거된 A 씨(23) 등 피의자 15명은 렌트카 업체에서 차량을 대여해 고의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내고 병원 치료를 받은 후 이를 근거로 보험금을 받아내는 소위 보험사기를 하거나 공범을 모집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게 한 후 그 대가로 보험금 중 일부를 받는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 일당은 지난 1월 28일부터 4월 24일까지 구미와 김천·상주지역을 돌면서 총 7건의 교통사고를 내 약 6400만 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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