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 30분 시청 대잠홀

노부스 콰르텟 SLAVIC 포스터.
매력적인 체코음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포항문화재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클래스 오브 더 스트링스(Class of the Strings)’첫 번째 시리즈로 노부스 콰르텟의 ‘슬라브(SLAVIC)’를 선보인다.

젊은 현악사중주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은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됐다.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 등은 곡마다 표정이 변화무쌍한 음악을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슬라브(Slavic)’를 주제로 짙은 감성과 가을과 맞닿아 있는 여름 프라하의 밤공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노부스 콰르텟 SLAVIC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현악사중주 7번, 야냐체크 1번 ‘크로이처 소나타’ 그리고 스메타나의 가장 사랑받는 현악 사중주곡 ‘나의 생애로부터’ 등을 들려준다.

한편 ‘클래스 오브 더 스트링스’ 시리즈는 우리나라 실내악을 대표하는 단체를 초청해 시민에게 선보이는 기획. 노부스 콰르텟 무대에 이어 10월에는 세종솔로이스츠가 포항을 찾아 동유럽과 러시아의 대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열정은 이미 상당한 수준이다. 그에 부응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8세 이상 관람가능. 전석 4만원.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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