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0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삼성에 지명된 홍원표, 황동재가 구단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라이온즈제공)

황동재(경북고 투수)와 허윤동(유신고 투수)이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다.

삼성은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KBO 신인 2차드래프트에서 허윤동을 가장 먼저 지명했다.

또한 김지찬(라온고 내야수), 홍원표(부천고 투수), 이승민(대구고 투수), 박주혁(휘문고 투수), 조경원(비봉고 투수), 정진수(연세대 포수), 신동수(개성고 내야수), 한연욱(대구고 투수), 김경민(성균관대 외야수)을 지명했다.

좌 투수인 허윤동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1.03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삼성은 허윤동에 대해 경기 능력이 우수하며 기본기가 좋은 것으로 평가했으며 구속을 늘려 장기적으로 선발 투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지찬은 수비와 주루 능력이 뛰어나 당장 1군 백업 선수로 활약할 수 있다고 기대를 보냈다.

여기에 신인 1차 지명 선수로 황동재(경북고)를 선택했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황동재는 고등학교 3년 동안 25경기에 등판, 83이닝을 던져 5승4패,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을 남겼다.

포심패스트볼이 최고 시속 148㎞며 패스트볼 외에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