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공무원 교육 강화도 제안

공경식 울릉군의회 부의장
공경식 울릉군의회 부의장(무소속)이 27일 제24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면평가제 도입 및 신규공무원 교육훈련 강화’를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공경식 부의장은 “민선 7기에 들어와 지금까지 2번의 승진인사가 있었다. 연공서열이나 직무능력 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신중한 인사를 한다손 치더라도 승진에서 누락된 대상자들이 있을 것이고,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사는 당연히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 의원은 “평가주체를 다양화 할 수 있는 다면평가제를 도입하여 선·후배, 동료 공직자의 의견을 인사평가에 일정 부분 반영한다면 보다 많은 공무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공 의원은 “6급, 5급, 4급 승진인사의 30%를 다면평가로 할 것과 전출대상자 선정 시 다면평가 결과를 반영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다면평가제도가 제대로만 운용된다면 평가의 다양성, 객관성, 공정성이 확보돼 기존 평정제도가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신규 공무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공 의원은 “울릉군의 8·9급 직원 비율이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실정으로 직무교육 훈련을 더욱 강화할 필요성이 많다”며 “교육훈련기관 위탁교육, 선배공무원이나 외부전문강사 초빙 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규직 공무원이 직급별 직무역량과 전문성 향상으로 효율적인 직무수행이 가능해질 것”이라 제안했다.

끝으로 “인사제도가 신뢰와 공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 그에 따른 보완책도 고민해 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다면평가제를 제안하고 열심히 하는 공무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승진을 하고 전출의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는 실적과 능력중심의 조직문화가 정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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