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 지역 중학교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학년도 인성교육활성화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이유남 강사의 질문에 학부모들이 손을 들며 응답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은 26일 지역 중학교 학부모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9학년도 인성교육활성화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이유남 강사의 질문에 학부모들이 손을 들며 응답하고 있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석)은 지난 26일 지원청 내에서 ‘2019학년도 인성교육활성화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지역 학부모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연수에는 ‘엄마반성문’이란 책을 출판한 이유남(현 서울명신초 교장) 작가가 강사로 나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강사는 부모의 일방적 자녀 교육으로 생기는 청소년기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자녀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을 기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다가가는 대화법을 소개했다.

또, 최근 학교생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바람직한 철학에 대해 역설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와 대화할 때 코치형 학부모로서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며 “자녀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대화의 길을 찾게 돼 감동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연수는 빠르게 변해가는 학생 생활 문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학부모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부모 중심으로부터 자녀가 중심이 되는 인성교육 방향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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