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은 1·동 2개 수확

대구 수성구 여자태권도부가 한국실업최강전 여자부 종합우승을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구청.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이 지난 25일 제주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 막내린 ‘2019 한국실업최강전 전국 태권도대회’에서 금 4·은 1·동 2개를 돌려차며 ‘여자부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뤄냈다.

수성구청은 대회 첫날 여자일반부 -49㎏급 결승에서 정혜진이 영천시청 조혜진을 17-11로 제압하며 팀의 첫 금메달을 선사하자 -53㎏ 홍지양도 인천 동구청 김다휘를 4-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어 +73㎏급 심민지도 안산시청 김효정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접전 끝에 1-0 신승을 거두며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46㎏급 김보미가 은, -62㎏급 최윤정과 -73㎏급 유경민이 동메달 2개를 보탰다.

첫 날 금 3개와 은1·동2개를 뽑아내며 기세를 올린 수성구청은 대회 둘째 날 김보미·임소라·유경민·황지애·심민지·최윤정이 나선 여자단체전 결승에서도 청주시청을 제압하고 대회 5연패의 위업을 이뤄내며 여자실업태권도의 최고봉임을 재확인 시켰다.

특히 수성구청은 이날 단체전에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정혜진과 홍지양을 빼고도 우승을 차지했으며, 심민지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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