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부터 4일간 한수원과 함께 파키스탄 교류활성화 행사를 진행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교류단이 타크바이 간다라 유적지를 답사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4일간 한수원과 함께 파키스탄 교류활성화 행사를 진행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교류단이 타크바이 간다라 유적지를 답사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으로 파키스탄 현지에서 ‘한국-파키스탄 학술 및 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4일간 파키스탄 현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주지역 대표기업인 한수원과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대한민국과 파키스탄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 및 불교미술전공 교수, 대학원생, 국제교류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문화교류단은 간다라 미술의 발원지인 파키스탄 카이버 팍툰콰(이하 KP주)지역을 방문해, 고대 문화의 자취를 답사하고 문화교류를 위한 유적 방문과 연구활동을 시행했다.

박종구 문화교류단장(동국대 경주캠퍼스 국제교류처장)은 “KP주 대표 대학인 페샤와르 대학교 관계자를 만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페샤와르 대학 간 학술 및 인적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를 함께 시행한 한수원은 지난해 파키스탄 KP주와 로어스팟가 수력사업(470㎿)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파키스탄 수력사업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앞으로도 한수원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경주지역 발전과 한수원의 사회공헌 활동 지원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