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취임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김무환 차기총장이 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예방했다.
오는 9월 취임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김무환 차기 총장이 28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예방했다.

김 차기총장은 이 시장과의 환담을 통해 “포스텍은 포항시와 포항시민의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먼저 전한 뒤, “포스텍은 앞으로 포항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해나갈 뜻을 밝혔다.

또, 김 차기 총장은 앞으로 모든 분야에서 핵심이 될 AI(인공지능) 분야 협력과 더불어 바이오·정보통신·소재·에너지 분야에서 신(新)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한편, 창업과 강소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역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양강좌와 문화행사 확대, 도시재생사업 협력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학으로서의 계획도 소개했다.

이강덕 시장 역시 김 차기 총장의 뜻에 공감을 표하고, “포스텍이 세계 최고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해주시길 바라며, 포항 소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포항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김 차기총장은 3일 취임식을 갖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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