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내 고등학생 대상 1억1000만 원 지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28일 2019 ‘한국가스공사 온누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대구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가 올해 대구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1000만 원을 지원한다.

공사는 지난 28일 공사 대구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2019년 온누리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고등학생 등 행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동구 지역 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장학지원사업을 올해 대구 8개 구·군으로 확대했다.

장학 사업비도 1억 원에서 1억1000만 원으로 늘려 고등학생 224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온 스타트(학업 우수자)’, ‘온 재능(예체능 특기자)’, ‘온 칭찬(봉사 우수자)’ 등 분야별 장학 대상을 새롭게 도입하고, 최대 3년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단발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닌, 지역 인재들을 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공사는 최근 장학사업 지원자가 늘어 사업규모를 확대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채 사장은 “온누리 장학사업은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고 사회 선순환 구조를 실현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익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