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소재 금융기관 대상 특례보증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 소재 금융기관 대상 특례보증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주최로 열렸으며, 2019년 국가 추경예산 확정돼 포항지진에 피해에 따른 경영애로기업지원 특례보증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년간 3000억 원의 긴급자금이 지원됨에 따라 포항 소재의 금융기관 여신 담당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제도 및 보증절차, 특례보증 상품 및 취급기준을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은 미약하나 신용상태가 양호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해 기업의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공적 보증기관이다.

경영애로 지원 특례보증의 시행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시작돼 한도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보증한도는 같은 기업당 최고 3억 원 이내로 지원된다. 보증기간은 최대 7년 이내이고, 보증료율은 연0.8%로 고정금리이다.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의 1일 방문객 수는 200여명 이상으로, 지진피해 소상공인 경영자금 445억 원은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이 추가로 필요할 경우는 경상북도 여유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아 소상공인에게 두루두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포항시에서는 포항사랑상품권 8% 할인 판매 행사와 70억 원의 예산으로 1000여명의 대규모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실시하고, 시와 산하기관의 관급공사비 및 납품대금 조기집행 권고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식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긴급자금이 포항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최근 영일만 관광특구가 지정되어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특급호텔 유치 등으로 많은 관광객 포항을 찾는다면 지역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잇따라 특구에 지정되어 포항을 신소재개발의 메카로 조성하고 우수한 기업이 지역에 정착이 된다면 포항시 경제는 다시금 일어 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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