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
장석춘 국회의원(구미을)

자유한국당 장석춘(구미을) 경북도당위원장이 당협위원장으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차기 도당위원장에 최교일(영주·문경·예천) 의원이 추대되면서 장 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맡았던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

장 위원장은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된 최 의원이 앞으로 도당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며 “저는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돌아가 본분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분이 도와주고, 함께해 준 덕분에 도당위원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다음 총선까지 지역과 국회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다짐을 내비쳤다.

또 “과거 보수표가 갈려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사례가 이번 총선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총선에 앞서 보수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당내 ‘거물급’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은 총선에 나선다면 수도권에 나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며 홍준표 전 당 대표나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 출마설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일주일에 한두 번은 구미로 내려와 민생을 살핀다”며 “앞으로도 국회와 지역구를 오가며 당과 구미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 경북도당은 지난 2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차기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최교일 의원을 추대했다. 최 의원은 오는 9월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도당위원장에 공식적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