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6시 30분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 봉화척곡교회가‘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에 위치한 봉화 척곡교회는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나라사랑 음악의 밤은 1910년 일제에 통치권을 빼앗기고 강제로 한일병합조약을 체결한 경술국치일(8월29일)을 되새겨 나라사랑의 마음과 조상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29일 오후 6시 30분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 봉화척곡교회가‘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봉화척곡교회는 등록문화재 제257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으로, 지난 1907년 김종숙 목사가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지원하면서 세운 교회이며 교육시설인 서당(명동서숙)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는 마당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아가페 여성합창단, 카리스 관악합주단, 아코디언 합주단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29일 오후 6시 30분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 봉화척곡교회가‘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봉화척곡교회 김영성 장로는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달래고자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후손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문산 기자
박문산 기자 parkms@kyongbuk.com

봉화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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