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포항시의원, '붉은 수돗물' 정밀조사 통한 개선 필요
박정호 포항시의원, '붉은 수돗물' 정밀조사 통한 개선 필요
  • 이종욱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1일 16시 41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2일 월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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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대책 촉구
박정호 의원
안녕하십니까? 오천읍 지역구 출신 박정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오천읍을 비롯한 일부 남구지역의 수돗물 변색사태에 대해 짚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수돗물 변색사태는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오천읍을 중심으로 상대·대잠동 및 동해면 등 대부분 유강정수장 수계지역에서 1000 여건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시는 경북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에 이어 민간전문조사단을 구성해 정확한 원인파악 및 안정적 수돗물 공급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에 나선 결과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은 망간이라고 밝혔습니다.

망간이 관말지역 유속이 낮은 정체구간에 지속적으로 퇴적돼 있다가 유량·유속 변화와 계절적 요인에 의해 유출된 후 염소와 반응해 수돗물을 변색시켰다는 겁니다.

또 조사단은 개선책으로 지속적인 관세척·저수조 급배수 패턴 개선·오천지역 배수지 신설 및 노후배관 개선 등을 건의했습니다.

하지만 왜 유강수계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에서만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는지와 오천지역에서 집중발생했는가에 대한 규명이 없어 여전히 의문입니다.

또한 일부 원인만 밝힌 데다 언제부터 안전하게 수돗물을 먹고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알다시피 오천지역은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 가동후 대단위 주택단지와 인근 초등학교로 미세먼지와 환경호르몬 배출이 우려되면서, 환경오염에 대해 매우 민감한 상황인데 먹는 물까지 안심할 수 없다면 주민 불안과 불편이 극도로 악화돼 기본적인 행복 추구마저 위협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따라서 포항시는 우선적으로 관로에 퇴적된 망간 제거작업에 나서는 한편 정부추경에 반영된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 및 포항시 상수관로 정밀 조사 사업을 충실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특히 수질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은 남아있는 만큼 명확한 원인규명과 확실한 해결방안 마련,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유를 통해 행정에 대한 불신을 씻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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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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