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비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 42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31일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 42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를 운영했다고 1일 밝혔다.

‘국립공원 건강나누리’는 비염,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을 국립공원에 초청해 전문가 강의, 자연생태 체험 등을 제공하고 질환의 예방과 관리법을 공유해 행동변화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건강나누리 프로그램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와 울산대학교환경보건센터, 경주시보건소, 경북아토피천식정보센터가 협력해 운영했으며, 환경성질환 전문가 강의, 숲 명상, 다도체험, 건강간식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건강나누리 캠프 참가자들은 모처럼 자연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 스킨십하고 소통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최원욱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경주국립공원 건강나누리에 참가한 가족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환경성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를 배워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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